[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33)의 콘서트 영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의 예매율이 엄청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테일러 스위프트 측은 투어 콘서트가 영화로 제작됐다고 발표하며 콘서트에 못 온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가운데, 지난 1일 외신 ‘DEADLINE’은 투어 콘서트 영화가 AMC, 리걸, 씨네마크 등 현지 극장가에서 사전 예매로만 24시간 만에 3700만 달러(한화 약 493억 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 첫날 세운 2000만 달러(한화 약 266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DEADLINE’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영화 ‘The Eras Tour’의 개봉 주말 예상 금액은 적어도 7천만 달러(한화 약 933억 원)이며 금액 중 절반 가량이 사전 판매라고 설명했다.
높은 수치에 일각에서는 에라스 투어가 한나 몬타나,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콘서트 영화 기록을 앞지르고 데뷔 흥행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빌보드에서는 그를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는 미국 내에서 정말 대단하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콘서트에서 팬들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에 흥분한 나머지 함께 뛰어놀며 의도치 않게 규모 2.3의 지진을 일으켜 관심을 모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테일러스위프트 공식 매니지먼트 팀 소셜미디어 ‘taylor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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