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마야 호크가 유명 배우 부모님 덕에 생긴 ‘금수저’란 수식어에 대해 겸허히 인정했다.
5일(현지 시간) 에단 호크(52)와 그의 딸 마야 호크(25)는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금수저’ 비판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마야 호크는 할리우드 배우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53)의 딸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에단 호크는 배우인 딸에게 ‘금수저’를 물려줬다고 인정했다. 그는 할리우드 ‘금수저’를 뜻하는 ‘네포’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마야 호크는 ‘금수저’ 논란에 대해 가족 간에 불안한 순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인터넷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지 않다. 아버지는 나에게 큰 선생님이었고 우리는 함께 일하고 싶다. 우리는 함께 있는 걸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에단 호크는 ‘금수저’에 대한 비판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 우리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싶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공평하다”라면서 “사람들이 의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무대에 섰을 때 잘하려고 노력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야 호크는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와 일하는 것이 긴장되지 않는다면서 함께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단 호크는 지난 1998년 우마 서먼과 결혼해 마야 호크와 리번 호크를 품에 안았다. 두 자녀 모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에단 호크는 2005년 우마 서먼과 이혼했고 2008년 라이언 호크와 재혼에 현재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마야 호크는 지난 2017년 BBC ‘작은 아씨들’로 데뷔해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에단 호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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