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왕자비가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FC와 인터 마이애미 FC의 경기를 관람했다.
안타깝게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초대받은 VIP 명단에서 ‘무직자 취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해리 왕자는 홈팀인 LAFC의 검은색과 금색 스카프를 손에 들고 웃는 얼굴로 경기를 관람했지만, 팀은 역대 최다인 7번의 발롱도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대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초청된 VIP 명단에는 참석자 전원의 이름과 함께 직업이 적혀 있었다. 인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수 셀레나 고메즈, 농구계의 아이콘 르브론 제임스, 팀 공동 구단주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윌 페렐 등 유명 인사들이 VIP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명단은 경기 후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A급 셀러브리티들의 이름과 직업이 공개됐는데, 직업란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사람은 해리 왕자와 메건 왕자비뿐이었다.
즉, ‘무직자 취급’을 받은 것이다. 부부는 각각 ‘해리 왕자’, ‘메건 왕자비’로 불리지만, 누군가 현재 직업을 명확하게 묻는다면 대답이 막막한 것도 사실일 것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데일리 익스프레스, AP 통신
댓글1
왕자, 왕자비가 직업은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