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원피스’ 실사판에 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 해당 작품이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기록마저 깨고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 시간) 외신 ‘코믹북'(COMICBOOK), ‘무비웹'(MovieWeb)은 넷플릭스 ‘원피스(ONE PIECE)’가 공개된 주말에 무려 8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묘한 이야기 시즌 4’가 세운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4’와 ‘웬즈데이’는 공개 첫 주에 83개의 나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두 작품은 현재까지도 사람들에게 많은 인상을 준 프로그램으로 기억 되고 있기에 이번 ‘원피스’의 기록이 얼마나 놀라운지 체감할 수 있다.
“원작의 팬이니까 높은 평가를 하는 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실은 오히려 그 반대다. 만약 실사판의 퀄리티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면 원작 팬들의 평가는 매우 혹독했을 거고, 점수는 오히려 바닥으로 떨어졌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예상을 깨고 이번 실사화가 성공적이었다”라며 놀라워했다.
국내에서도 ‘원피스’의 인기가 대단한데, 4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순위는 1위 ‘마스크걸’, 2위 ‘국민사형투표’ 그리고 3위가 ‘원피스이다.
누리꾼들은 “의외로 재밌는데 정상인가?”, “실사화는 이 정도면 성공한 거다”, “원작 충실히 따라가니까 문제는 없는데 액션이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지 못 한 상황 속에서 원피스는 호평받으며 계속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원피스’가 성공적으로 실사화된 만화로 기억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원피스’는 일본 유명 만화 작가 오다 에이치로의 작품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전설의 ‘해적왕’ 골드 로저가 남긴 ‘원피스’를 둘러싸고 주인공 몽키 D 루피가 이끄는 해적단 ‘밀짚모자 일당’의 해양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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