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르를 불문하고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곧 개봉될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영화가 톰 홀랜드 출연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선 예매 기록을 경신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달 31일 콘서트 실황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Taylor Swift: The Eras Tour) 개봉 소식을 알렸다. 영화는 내달 13일 북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화가 예매 첫날 3시간도 안 돼 2,600만 달러(한화 약 34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기록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일일 티켓 판매액 1,690만 달러(한화 약 233억 원)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이는 AMC의 역대 개봉작 중 하루 최대 예매액 기록이라고 전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데드라인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화는 AMC를 포함한 미국 내 모든 극장에서 3,700만 달러(한화 약 489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티켓 서비스업체 판당고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화가 올해 개봉작 중 예매 첫날 티켓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역대 개봉작 중에서는 10위권 안에 든다고. 판당고에 따르면 예매 첫날 수입 10위 안에 드는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등이 있다.
판당고의 수석 부사장 제러미 헤인라인은 “스위프트가 콘서트 영상을 스크린에 가져오면서 영화업계에 최고의 선물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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