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직접 맞는 액션 연기를 하며 노장 투혼을 선보였다.
31일 아놀드 슈왈제네거(76)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스턴트 배우 더글라스 파렐과 함께 실감 나는 액션 연기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베니스 해변의 야외 운동 장비 중 하나에 앉아있었다. 더글라스 파렐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앞에 서서 그의 얼굴을 가격하는 액션 연기를 펼치지 시작했다. 영상에는 가짜 펀치 소리까지 더해져 생생한 액션 연기가 이어졌다.
76세에도 온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와 유머가 섞인 영상에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유머러스한 영상과 함께 “우리는 훈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만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믿는다”라고 글을 남겼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더글라스 파렐은 수년간 훈련 파트너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맨스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더글라스 파렐에 대해 “강력한 사람”이라면서 “훌륭한 스턴트맨이자 검술가 그리고 훌륭한 친구다”라고 우정을 드러냈다.
평소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76세 나이에도 상당한 강도의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초 전 프로 보디빌더인 로니 콜먼과 함께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근육과 힘을 유지하기 위해 거의 매일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토탈 리콜’, ‘코만도’ 등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가정부와의 불륜으로 지난 2011년 아내와 별거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21년 이혼을 마쳤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불륜으로 얻은 사생아 아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아놀드 슈왈제네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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