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신병2’의 가장 중요한 키는 김지석이었다.
28일 오후 2시 신도림 디큐브시티 6층 더 세인트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민진기 감독을 비롯해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등 주연 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민진기 감독은 “시즌1에서는 가을, 겨울에 촬영을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이 친구들이 계속 군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봄, 여름에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선 시즌이 내무반 이야기가 주라면 이번에는 훈련의 꽃이라고 하는 유격도 다뤘고 실내보다는 야외 느낌을 더 살렸다. 배우들이 시즌1이 끝나고 몇 달 후에 촬영했음에도 계속해서 군 생활을 했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더욱 풍성해진 시즌2를 예고했다.
‘신병2’의 가장 중요한 캐스팅은 중대장이었다. 민 감독은 “김지석 씨만큼 진지한데 웃긴, 여성 시청자들까지 유입시킬 수 있는 그런 배우가 있을까 싶어서 제안을 했다. 첫 미팅을 했는데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온거다. 이 정도 열정의 배우라면 꼭 섭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지석은 “당시에 머리가 많이 길었어서 머리를 잘랐는데, 이왕 자를 겸 짧게 자르자고 생각했다”라고 농담하면서도 “제가 시즌1을 정말 재밌게 봤다.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잘 차려진 판에 패로 들어오는게 약간은 부담이었지만, 나만 잘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28일) 밤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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