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가정사로 인한 아픔을 고백했다.
22일(현지 시간) 제니퍼 애니스톤(54)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 나이에 겪은 부모님의 이혼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털어놨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순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연애하는 것이 항상 어려웠다. 나는 혼자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나는 상대가 누구인지, 상대에 따라 희생한다는 생각이 싫었다”라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냥 솔로로 지내는 게 더 쉬웠다. 그래서 주고받는 것에 대한 실제 훈련을 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현재 자신의 욕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관계에 있어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인터뷰 매거진을 통해 제니퍼 애니스톤은 어린 시절 가정이 불안정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가정에서 자라 인생의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도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2000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그는 저스틴 서로와 교제를 시작했고 2015년에 부부가 됐지만 2년 반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 결혼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결혼이 끝났을 때 그것은 우리가 행복하기로 한 선택이었다”라면서 “두려움 때문에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인생을 망치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그녀가 모르는 그녀에 관한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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