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오는 9월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남다른 콘서트 티켓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2일 “아이유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2023 아이유 팬 콘서트 ‘I+UN1VER5E’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5년이란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우정을 다져온 만큼 팬 콘서트 역시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항상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온 ‘팬 사랑의 아이콘’ 아이유이기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팬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간 데뷔 기념일이 있는 9월마다 공연, 팬미팅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왔기에,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이번에는 착한 티켓 가격에서부터 팬을 위한 마음이 드러났다.
최근 아이돌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약 20만원 선까지 오른 상황이다. 이에 대해 K팝 팬들의 불만이 비일비재 했었다.
지난 6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세븐틴의 월드투어 ‘BE THE SUN IN SEOUL’ 콘서트에선 전석 13만 2,000원에 가격이 측정 됐고, 지난 12~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던 르세라핌의 콘서트 ‘FLAME RISES IN SEOUL’은 VIP석이 19만 8,000원, 일반석이 15만 4,000원에 측정 됐다. 티켓 수수료와 배송비까지 포함한다면 르세라핌 콘서트의 VIP석은 20만원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아이유의 이번 팬 콘서트는 착한 가격으로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팬들을 위해 선예매와 일반 예매의 가격을 다르게 책정한 것은 물론, 전 좌석 가격을 통일한 다른 가수들과 달리 좌석 별 가격 역시 차등적으로 책정됐다. 제일 좋은 좌석의 가격이 8만 8,000원, 다소 시야가 좋지 않은 좌석은 6만 6,000원이다. 최근 공연한 K팝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 가격에 비해 상당이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 소식에 팬들은 “콘서트 티켓 가격 실화?”, “오랜만에 10만원 이하를 보는 것 같다”, “내 자리가 꼭 있기를”, “선예매 할인이라니 감동”, “모든 아이돌 소속사는 아이유 소속사를 본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의 팬 콘서트 ‘I+UN1VER5E’의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인 멜론티켓을 통해 팬클럽 선예매 9월 4일 오후 8시, 6일부터 21일까지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2
팬미팅을 바꿔서 팬콘서트라고 하면 콘서트 인가요? 셋리가 어떤진 몰라도 콘서트랑 직접 비교 불가한 부분임.
콘서트랑 팬콘서트랑 다르니까 가격이 다르죠
이걸 동일선상에 비교하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