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의 23년 전 진행된 극비 결혼식의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배우 겸 감독 마이클 라파포트는 최근 ‘Watch What Happens Live With Andy Cohen’에 게스트로 출연해 2000년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 결혼식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말리부 절벽에서 진행된 제니퍼 애니스톤, 브래드 피트 결혼식의 200명의 하객 중 한 명이었다며 5만여 송이의 꽃, 밴드 4팀, 가스펠 합창단, 장대한 불꽃놀이가 결혼식을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그는 캐비어로 된 벽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캐비어 한 냄비를 보관해 두었고 지금까지도 먹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의 결혼식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4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결혼식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들은 2005년, 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다. 이혼 소식과 함께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공동 출연자인 안젤리나 졸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고,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브래드 피트와 이혼 이후 배우 저스틴 서룩스와 2011년 교제를 시작해 2012년 영화 ‘원더러스트’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들은 2015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8년, 약 2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실패 후 많은 슬픔의 단계를 겪었다고 털어놓으며 “나는 인간이고, 많은 인간적인 경험을 해왔다. 나는 더 이상 겪고 싶지 않다. 극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UPI 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