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지현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좋은 남편인지 자가 진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심하은이 “당신의 공격적인 말투에 심장이 벌렁거린다. 태강이가 따라 한다”라며 이천수의 평소 말투를 지적한다.
이에 이천수는 “기분 나빠서 그런 게 아니다. 운동선수들은 경기할 때 빨리 불러야 해서 그런 거다”라며 “난 돈도 잘 벌고 정의로운 사람이다. 90점짜리 완벽한 남편”이라고 자화자찬한다.
이후 심하은은 좋은 남편 자가 진단표를 꺼내고, 두 사람은 각자 진단표를 작성한다. 이천수는 자신만만했던 모습과 다르게 75점 만점에 36점이 나오고, 심하은과 대화를 하며 평소 적은 애정 표현과 기분 나쁜 말투로 가족들을 대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심하은은 여전히 말투가 바뀌지 않은 이천수를 데리고 웃음치료사 오행자의 강의실로 향한다. 이천수와 심하은은 웃음 수업에 들어가기 전 “마주 보라”는 웃음치료사의 말에 서로의 눈을 쳐다보고, 심하은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인다.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심하은은 “나 고생 많이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고, 이천수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너무 미안하다”라며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후 두 사람은 커플 플라잉 요가를 하며 스킨십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천수는 요가 중 “하은아 사랑해”라고 외치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과연 이천수는 다정함을 장착하고 심하은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오는 19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현 기자 linsey@fastviewkorea.com /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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