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레드벨벳 조이에게 고함을 지른 직원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조이는 서울 양천구 목동 SBS ‘TV 동물농장’ 녹화에 참여했다. SBS 사옥 밖에서 조이와 관련된 직원의 행동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됐다.
조이는 ‘TV 동물농장’의 진행자로, 녹화 전 사옥 밖에서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져왔다. 평소에 팬들은 조이를 보기 위해 사옥 근처에서 기다리고, 조이가 나타나면 선물을 전달하거나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이날 조이가 팬들에게 다가갔을 때 SBS 직원 중 한 명이 고함을 지르며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한 직원은 “비켜라”, “빨리 들어가”, “들어가라고” 등 연신 큰 소리를 냈다. 반말로 고함을 지르는 직원에 조이를 비롯한 팬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직원이 정확히 조이를 향해 소리를 지르는 것인지는 영상에 나와 있지 않았지만 조이는 결국 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다른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사옥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팬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실망감을 표했다. 조이는 ‘TV 동물농장’ 녹화마다 사옥 밖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날 갑작스럽게 직원의 행동으로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한 큰 사고 없이 조용한 상황 분위기였기 때문에 직원의 행동에 팬들은 의아해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팬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건물 밖으로 나와 해명과 사과를 했다. 직원에 따르면 안전과 관련해서 안내했다는 것이다. 직원은 조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팬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이는 지난 4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이가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이는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는 지난 7월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복귀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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