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청소년 엄마’ 김나라가 임신 중 우울증으로 극단적 시도를 했던 과거를 전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에선 만 19세에 아이를 낳은 김나라가 출연해 네 살 배기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모델 지망생이던 모델과 진학 후 학교 선배였던 남자친구를 만나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김나라와 달리 뮤지컬과 편입을 준비하던 남자친구는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를 포기하자고 설득했고, 김나라의 어머니 역시 당장 아이를 지우라며 딸의 출산을 반대했다.
결국 부모님과 연을 끊고 출산을 준비했지만 낯선 환경과 호르몬 변화로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는 김나라는 “임신 중이라 우울증 약도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자친구와의 불화가 깊어져서 문자로 마지막 메시지를 보내고 약을 먹고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이에 박미선이 “임신하고 독한 약을 먹었으니 어쩌나. 어리니 이해하지만 잘못된 행동”이라며 안타까워한다면 서장훈은 “겨우 모델과에 진학했으면서 어느 순간 모델의 꿈은 없어지고 사랑에 올인한 행동이 답답하고 놀랍다”며 쓴 소리를 내놨다고.
이에 “충동적인 행동이었다”고 인정한 김나라는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왜 아직까지도 나를 안 보고 싶어 하는 건지 영영 연락조차 안 하게 될까 두렵다”며 속내를 덧붙이는 것으로 MC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나라의 사연이 공개되는 ‘고딩엄빠4’는 오는 16일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고딩엄빠4’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