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아역 스타 故오스틴 마조스의 사인이 밝혀져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8일 외신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부검 결과에 따르면 아역스타 출신 오스틴 마조스는 ‘펜타닐 독성’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관 사무실에 따르면 그의 사망 방식은 사고로 판명됐으며 사망 장소는 ‘거주지’로 기재됐다.
드라마 ‘뉴욕경찰 24시’에서 테오 시포비츠 역으로 명성을 얻은 오스틴 마조스는 지난 2월 11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외신 ‘TMZ’는 오스틴 마조스의 시신이 로스앤젤레스의 노숙자 수용 시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으며 그가 펜타닐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오스틴 마조스의 가족은 그의 사망 후 TMZ에 성명서를 통해 “오스틴은 자신의 연기 경력에 큰 기쁨과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이글 스카우트’에서 활동했으며 고등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했습니다” 라고 생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연출과 음악 프로듀싱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USC 영화예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족은 “오스틴 마조스는 사랑스럽고 예술적이며 훌륭하고 친절한 인간이자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든 아들, 형제, 손자, 조카 같은 사람입니다” 라고 덧붙이며 “우리는 오스틴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입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오스틴 마조스는 1999년 당시 그의 나이가 4살이었던 시절부터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2002년 영 아티스트 어워드에서 TV 시리즈(코미디, 드라마)에서 단역 신인 배우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해 어린 나이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출연한 작품으로는 영화 ‘보물성'(2002)과 ‘앤트 불리'(2006)와 드라마 ‘뉴욕경찰 24시’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오스틴 마조스의 마지막 출연 작품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걸스 나이트 인’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kaliraglin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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