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영석PD가 배우 박서준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나PD는 ‘삼시세끼’ 게스트 펑크로 곤욕을 치를 때 박서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했다.
8일 ‘채널 십오야’ 채널에는 “보은의 신-서준이한테 고마워서 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나영석PD는 ‘윤식당’ ‘윤스테이’ ‘서진이네’ 등으로 호흡을 맞춘 박서준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직접 만든 도시락이 바로 그것이다.
나PD표 깜짝 선물에 박서준은 “그럼 나는 낯간지러워하면 되는 건가?”라며 웃었다. 이어 나PD가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감탄을 터뜨렸다. 이에 나PD는 “우리가 이렇게 준비한 이유가 뭐일 것 같나. 고마워서 그렇다”고 수줍게 말했다.
나PD가 첫 보은 대상으로 박서준을 지목한 건 그가 ‘삼시세끼’ ‘여름방학’의 게스트로 나PD를 도왔기 때문. 지난 2019년 ‘삼시세끼-산촌 편’ 방영 당시 촬영을 이틀 앞두고 게스트의 출연이 무산된 가운데 나PD는 박서준에게 도움을 청했고, 박서준은 이에 흔쾌히 응했다고.
나PD는 “그때 처음으로 얘기를 했던 것 같다. ‘서준아, 형이 남은 인생은 너를 위해 살게’라고. 그 정도로 고마웠다”며 거듭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를 찍고 있었을 때였는데 그날 딱 스케줄이 비었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쉬는 것밖에 하는 일이 없었다”고 쿨 하게 말했다.
박서준이 ‘여름방학’의 첫 게스트로 나선데 대해서도 나PD는 “무슨 프로그램인지도 모르고 거의 첫 촬영인데도 출연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서준은 “난 그런 걸 계산하지 않는다.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발언으로 의리파의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십오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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