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러셀 브랜드가 전처 케이티 페리와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베어 그릴스의 러닝 와일드: 더 챌린지’에서 러셀 브랜드(48)는 전 아내 케이티 페리(38)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러셀 브랜드는 “케이티 페리에 대한 애정은 차치하더라도 조금은 혼란스러운 시간이었다. 나 자신을 위해 말하고 싶다”라고 결혼 생활을 회고했다. 그는 케이티 페리와의 결혼으로 자신이 대중의 주목을 받게 돼 혼란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러셀 브랜드는 전처 케이티 페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했다. 그는 “케이티 페리는 놀라운 사람이다. (그의 남편으로서) 태풍 같은 유명세 속에서 살았다는 것은 나에게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표현했다.
지난 2009년 러셀 브랜드와 케이티 페리는 3개월의 열애 끝에 약혼했다. 이들은 2010년 10월 인도 라자스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불과 1년 후 러셀 브랜드는 극복할 수 없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12년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러셀 브랜드는 케이티 페리와 가족계획에 관한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결혼과 아이를 갖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라면서도 “케이티 페리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러셀 브랜드는 2017년 8월 로라 브랜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9년 배우 올랜도 블룸 약혼해 2020년 딸을 출산했다.
지난 2013년 케이티 페리는 러셀 브랜드로부터 이혼 통보를 문자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케이티 페리는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그와 결혼했을 때 나는 사랑에 빠졌다”라면서도 “그가 2011년 12월 31일에 나와 이혼한다고 문자를 보냈고 이후 그에게서 소식을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케이티 페리, 러셀 브랜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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