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넷플릭스가 ‘지옥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는 ‘지옥2’의 제작 과정이 담긴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하차한 배우 유아인 대신 새롭게 투입된 배우 김성철이 대본 리딩 현장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배우 김현주와 김신록, 문근영 등이 얼굴을 비쳤다. 출연진은 모두 대본 리딩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영상 말미에는 촬영 현장에서 세심하게 디렉팅을 하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는 “현재 제작 중”이라는 자막과 함께 영상을 끝맺었다.
앞서 ‘지옥2’는 제작 단계부터 난항을 겪었다.
시즌1에서 새진리회 교수 정진수 역을 맡은 유아인이 시즌2까지 출연 예정이었으나,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졸피뎀, 케타민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하차했기 때문이다.
유아인은 지난달 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검찰은 유아인을 비롯한 피의자 3명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옥2’는 유아인을 대신해 김성철을 핵심적인 역할인 정진수 역으로 새롭게 낙점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주연 배우의 소름돋는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지옥’이 핵심 배우가 빠진 상황에서도 흥행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는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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