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전설적인 팝스타 마돈나와 비욘세가 만났다.
마돈나(64)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딸과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마돈나가 방문한 콘서트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 투어'(Renaissance World Tour)였다. 특히 그는 “멋진 쇼를 보여주신 B 여왕님 감사합니다. 내 딸들을 사로잡았다. 당신을 정말 사랑해”라는 글을 남기며 후배 가수이자 친구인 비욘세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마돈나는 백스테이지에서 비욘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에는 마돈나의 딸 머시 제임스(17)와 쌍둥이 자매 에스터와 스텔라(10), 비욘세의 딸 루미(6)도 함께 있었다.
앞서 마돈나는 지난 6월, 건강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현지 외신은 “마돈나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급히 이송됐다. 큰딸 루데스 레온의 간호를 받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병원에 입전하기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열병을 앓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돈나 매니저 가이 오시어리는 성명을 통해 “지난 24일 마돈나는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이 발병해 며칠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라고 밝혔다. 예정된 투어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투어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마돈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회복의 길에 있다”라며 팬들의 안심시켰고 그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마돈나가 비욘세의 콘서트에 방문한 것은 회복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얼굴을 비춘 것이었다. 비욘세는 공연 도중 마돈나를 소개하며 “여왕에게 큰 소리로 외쳐라. 여왕의 어머니, 마돈나,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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