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새로운 살인으로 과거의 죄를 덮은 김유석이 폭행 동영상 유출로 벼랑 끝에 몰렸다.
1일 MBC ‘하늘의 인연’에선 도현(진주형 분)의 노트북으로 동영상을 유포, 치환(김유석 분)을 몰아가는 해인(전혜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해인은 치환과 태용의 대화를 통해 치환이 태용(박동빈 분)에게 순영(심이영 분)을 살해하라 지시한 사실을 알게 된 바.
이날 의식을 잃고 쓰러진 태용을 발견한 치환은 “진작 끝냈어야 할 인연을 내가 너무 오래 끌었다. 우리의 긴 인연은 여기서 끝내자”라고 말하며 그를 살해했다.
태용에게 주려 한 금괴를 다시 챙기고 “이건 사고야. 넌 참 번번이 운이 없어. 운이 없으면 줄이라도 잘 서던가. 머리가 나쁘면 기어오르지 말던가. 잘 가, 태용아”라고 이죽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친딸인 해인이 가장 큰 골칫덩어리라며 그를 제거할 방법을 찾는데 골머리를 앓았다.
치환이 간과한 건 현장에 있던 해인이 둘의 몸싸움을 촬영했다는 것. 이날 익명의 협박 전화를 받은 치환은 태용의 시신이 현장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하곤 경악했다.
이 와중에 상철이 사장직을 내려놓는 조건으로 데이비드와 합의를 하면 치환은 “나보고 희생양이 되라는 거야? 그게 말이 돼?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데. 내가 무슨 짓을 했는데. 이 회사를 위해서, 당신을 위해서, 아버님을 위해서”라며 분노했다 .
이에 미강(고은미 분)이 “그러게 왜 주가조작에 가짜뉴스를 퍼트려서 회사를 휘청하게 만들어. 이 지경까지 만든 사람은 당신이야”라고 일축했음에도 치환은 “난 인정할 수 없어. 받아들일 수 없어”라며 분개했다.
해인의 공격도 계속됐다. 이날 해인은 도현의 사무실 노트북으로 해당 영상을 사내 게시판에 업로드 하며 그를 옥죄었다.
“이 자식이 날 보내려고 계획적으로”라며 분노하는 치환을 보며 “이제부터 진짜 집안싸움, 제대로 시작해보시죠”라며 분노하는 해인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본격 복수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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