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바비’의 흥행 가도가 심상치 않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바비’가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바비’는 북미에서 지난 29일, 30일 주말 양일간 9300만 달러(한화 약 1,19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주인 개봉 주말 이후 단 43%만 감소한 수치로 역대 영화 역사상 7번째로 높은 수익의 주말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것이다.
‘바비’에 앞선 6편의 영화에는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8년 ‘블랙 팬서’, ‘쥬라기 월드’ 그리고 ‘어벤져스’ 시리즈 중 3편의 영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8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영화들이다.
‘바비’는 개봉 10일 만에 미국에서 이미 수익 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483억 원)를 돌파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7억 7,450만 달러(한화 약 9,917억)를 벌어들였다.
‘바비’는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중 ‘슈퍼 마이로 브라더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뒤를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개봉 2주도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바비’가 이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비’의 제작사 마텔은 영화의 성공으로 다른 인형의 영화화 제작에 착수했다. 영화화되는 ‘폴리 포켓’에는 릴리 콜린스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바비’는 작가 겸 감독 그레타 거윅이 메가폰을 잡고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시무 리우, 아메리카 페레라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바비’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아쉽게도 ‘바비’는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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