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두 아들과 재회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의 소셜미디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하는 두 아들들과 만나지 못한다.
한 측근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 션 프레스톤(17)과 제이든 제임스(16)는 이번 주 안으로 케빈 페더라인과 계모 빅토리아, 그리고 이복형제들과 함께 하와이로 떠난다.
앞서 케빈 페더라인은 아들들에게 떠나기 전 브리트니를 만나도록 격려했지만 그들이 그럴 마음이 없다면 강요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결국 두 아들은 엄마와의 재회를 원하지 않았다.
다른 측근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두 아들들은 문자를 통해 가끔 안부를 주고받았지만 브리트니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나체 사진을 올리는 것이 잦아져 모자 사이가 멀어졌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제이든 제임스는 한 다큐멘터리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영상편지를 남긴 바 있다.
그는 “증오가 없다”라고 강조하면서도 금이 간 관계를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브리트니가 정신적으로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나아지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당신을 많이 사랑하고 당신이 잘 되길 바란다. 언젠가 다시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샘 아스가리와 재혼해 현재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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