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스파이더맨 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의 제작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30일(현지 시간) 마블 전문 매체 더 디렉트는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공식 아트북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영화의 예술’에서 스파이더맨으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2년 개봉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201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즌2’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공식 아트북에서 앤드류 가필드는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라고 속편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드러내며 “우리가 영화를 찍든 안 찍듯, 우주 어딘가에서 이야기가 일어나고 있다. 이 캐릭터와 다른 반복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그러니 가필드는 분명히 무언가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2021년 토비 맥과이어와 톰 홀랜드와 함께 출연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극 중 피터 파커 역을 맡은 그는 위기에 봉착한 또 다른 멀티버스 세계의 피터 파커인 톰 홀랜드를 돕는다. 상영 시기에 세 명의 스파이더맨의 만남은 ‘삼스파’라고 불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어진 책의 내용에서 앤드류 가필드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피터 파커의 인생이 바꼈다. 그는 형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원래 세상으로) 돌아간다. 자신의 운명과 소명, 그리고 삶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시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앤드류 가필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추락해 죽은 연인 MJ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노 웨이 홈’에서는 (톰 홀랜드 대신에 그 세계에 있는) MJ를 잡음으로써 자신의 세상에서 피하려고 했던 끔찍한 비극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팬들은 앤드류 가필드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출연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로 돌아올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아직 소니와 마블 측에서는 후속편에 대한 구체적인 제작 가능성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앤드류 가필드를 포함한 ‘삼스파’ 출연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 세계에서 약 20억 달러(한화로 약 2조 5,500억 원)을 벌어들이며 2021년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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