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의 연기 도전, 민폐일까?
30일(현지 시간) 영국 연예매체 미러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세트장에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 측근에 따르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공동 제작자 라이언 머피는 킴 카다시안을 배우로서 멘토링 할 장기적인 계획이 있다. 또한 킴 카다시안의 합류에 대해 불만을 표한 제작진과 출연진은 없었다. 킴 카다시안이 앞으로도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리즈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또한 라이언 머피가 킴 카다시안을 두고 ‘진정한 연기 발견’이라고 호평하고 있다며 그가 지난 두 달 동안 눈에 띄게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라이언 머피는 12번째 시즌에 킴 카다시안이 출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이언 머피는 “킴 카다시안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텔레비전 스타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를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가족으로 환영하게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서 킴 카다시안의 역할은 그를 염두에 두고 특별히 만들어진 캐릭터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에는 킴 카다시안의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12’에서의 첫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킴 카다시안은 백발로 탈색을 했고, 풍성한 인조 속눈썹, 빨간 립 등 분장으로 이전과는 다른,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킴 카다시안의 연기 도전에 응원을 보낸 것은 아니다. 배우 패티 루폰은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킴 카다시안이 다른 배우들의 역할을 빼앗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킴 카다시안을 향해 “실례지만 킴 카다시안 당신은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 무대에 오르지 마라”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FX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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