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바비’의 흥행으로 제작사는 다른 인형도 스크린에 옮길 예정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바비’의 제작사 마텔이 다른 인형을 영화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텔의 총괄 프로듀서 및 경영진 로비 브레너는 당사의 14개 인형을 영화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토마스와 친구들’, ‘아메리칸 걸’ 등 다양한 인형이 언급됐고 그중 ‘폴리 포켓’이라는 인형의 영화는 구체적인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폴리 포켓’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에는 리나 더넘이 연출하고 배우 릴리 콜린스가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로비 브레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성 중 두 명이다”라면서 리나 더넘과 릴리 콜린스를 언급했다. 로비 브레너는 리나 더넘과 릴리 콜린스의 열정적인 자세를 칭찬하면서 “놀라운 협업이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바라건대 우리는 영화를 언젠가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비 브레너는 ‘폴리 포켓’의 대본에 대해 “훌륭하다”라는 짧은 언급만 남기고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버라이어티는 ‘폴리 포켓’은 가족 코미디 장르라고 전했다.
현재 할리우드는 작가와 배우 조합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대부분이 개발 및 사전 제작 단계에 머물러 있다. 파업으로 인해 ‘폴리 포켓’의 제작이 언제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바비’는 개봉 첫 5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8천만 달러(한화 약 4,858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에 마텔은 ‘바비’의 후속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감독 그레타 거윅은 후속에 대한 언급을 아꼈지만 마텔 CEO 이논 크레이즈는 첫 번째 ‘바비’가 성공한다면 프랜차이즈로 발전될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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