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토리 켈리의 건강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켈리는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실신한 후 Cedars-Sinai(시더스-시나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단 결과 그의 다리와 폐에서 혈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전직 프로농구선수이자 토리 켈리의 남편인 안드레 물릴료는 주말에 응급상황을 겪은 그녀의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고 알렸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켈리가 다시 웃고 있고 기운을 차리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숲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태양이 보인다”라는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그녀가 큰 고비를 넘겼다고 암시했다. 이어 “몇 가지 답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켈리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여러분의 사랑과 친절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켈리는 최근 에픽 레코드로 이적했으며 오는 28일에 예정된 EP 토리를 발매할 예정이다. 그녀는 이번컴백에 대해 외신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돌아보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렇게 멋진 경력을 쌓고 제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동시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마치 제가 다시 새로운 아티스트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흥분과 추진력, 굶주림이 느껴지죠. 지루함을 느끼고 싶지 않아요”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그는 “항상 약간 긴장하고 흥분하며 다음 작품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요.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아직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것이 훨씬 더 많아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토리 켈리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인 Hiding Place로 그래미 최우수 가스펠 앨범과 최우수 가스펠 퍼포먼스/노래 부문에서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18년 전직 프로 농구 선수였던 안드레 뮤릴로와 결혼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토리 켈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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