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을 달리고 있는 ‘바비’가 제작사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26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바비’의 제작사 마텔이 영화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모하고 있다.
마텔은 미국의 장난감 및 게임 회사로 지난 2018년 장난감 판매 감소 등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들은 새로운 CEO까지 영입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바비’가 전 세계적인 흥행을 휩쓸고 있으면서 마텔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비’의 속편 제작 가능성도 열려있다.
앞서 ‘바비’의 감독 그레타 거윅은 현재로서 차기작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바비’가 개봉 첫 5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3억 8천만 달러(한화 약 4,833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제작사 마텔과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의 기대감이 증폭됐다.
또한 마텔의 ‘토마스와 친구들’을 비롯해 다른 장난감을 이용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마텔의 경영진도 ‘바비’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텔의 CEO 이논 크레이즈는 “바비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바비는 매우 광범위한 브랜드이다. 메인 바비 인형 외에도 가족이 있고 우주에는 많은 것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논 크라이즈는 후속편에 대해 “첫 번째 영화가 프랜차이즈로 성공한다면 기회가 빨리 열릴 것”이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영화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화 ‘바비’는 현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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