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방송인 강한나의 결혼 소식에 동명이인 해프닝이 벌어졌다.
강한나는 26일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항상 각별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6월 일본인 남성과 결혼했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혼을 한 날, 엄마가 남편에게 ‘가족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 문화는 다를지 모르지만 사랑의 본질은 세계 어디도 같다고 생각을 한다. 인생이 끝날 때까지 서로 신뢰를 잃지 않고 서로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엄마도 기뻐해주시고 우리를 믿어주셔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 준 그와 함께 둘이서 하루 하루의 행복을 가장 소중히 하면서 인생을 걸어가면 좋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일본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한나는 KBS1’무엇이든 물어보세요’, KBS2 ‘생방송 세상의 아침’ 등에서 리포터로 출연한 방송인이다. 2007년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는 등 일본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다양한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강한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예비신부가 배우 강한나와 이름이 같아 혼동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깜짝이야”, “배우인줄 알았네”, “이미지가 비슷해서 배우 강한나 씨로 착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과 배우 장원영의 이름을 착각한 일도 있었다.
배우 장원영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1년 반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해당 결혼식 사회는 평소 친한 선배 연기자인 권오중이, 배우 정수영이 축가를 불렀다.
장원영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전우치’, ‘식샤를 합시다’, ‘미스코리아’, ‘라스트’, ‘화려한 유혹’, ‘수상한 파트너’, 영화 ‘헬머니’, ‘미씽 :사라진 여자’, ‘아빠는 딸’ 등에 출연했다.
해당 소식에 아이브 장원영이 결혼한다고 착각하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아닌걸 알면서도 깜짝 놀랐다”, “아이브 장원영과 이름이 똑같군요”, “아이브 장원영인줄” 등의 반응을 보냈다.
동명이인이 워낙 많은 연예계이기에 이런 해프닝도 자주 일어난다. 지난 2016년에는 배우 임수정의 결혼 보도가 알려졌는데 이는 알고보니 가수 시현(본명 임수정)의 결혼을 배우 임수정으로 착각하고 나온 보도였다.
최근에는 배우 윤박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결혼 상대가 6살 연하의 패션 모델 김수빈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비신부 김수빈(30)과 동명이인 모델 김수빈(23)으로 착각하는 팬들이 많았다. 이에 김수빈은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윤박 결혼 기사 캡쳐 사진을 올리며 “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남긴다. 저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강한나 소셜 미디어, 스튜디오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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