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영호가 친딸 윤다영과 생일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5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에서는 김두호(김영호)와 친딸 옥미래(윤다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금강산(서준영)은 옥미래에게 “잔디에게 주신 머리방울 친아버지한테 받은거라고 들었다. 그 소중한 걸 왜 잔디한테 주셨냐”고 물었다.
옥미래는 “더 이상 지니고 싶지 않다. 제 나름의 이별 의식이다. 아버지를 마음 속에서 놓기로 했다”고 답했다.
친부를 알게된 금강산은 “이제 아버지를 안 찾겠다는 거냐”고 묻고 옥미래는 “현재에 충실하고 싶다”고 한다.
동주혁(김시후)는 옥미래를 따로 부른다. 동주혁은 “많이 후회된다. 조금만 더 일찍 모든걸 털어놓고 용서를 구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한다.
하지만 옥미래는 “난 다 용서했다. 끝난 관계 되돌아볼 것 없다. 그냥 흘려보내라”며 한국 본사에서 계속 일을 하라고 했다.
옥미래 친부 김두호는 옥미래의 생일케이크를 준비한다. 하지만 케이크는 옥미래에게 전해주지 못했고 금강산에게 “잔디 좋아할거다”라며 건넨다.
하지만 금강산은 홍도네 반찬가게로 김두호를 데려와 “그래도 딸 생일인데 이대로 지나가기에는 너무 섭섭하잖아요”라며 생일케이크 촛불을 켜준다.
장호랑(반민정)에게 뎃생에 필요한 바게트빵을 사오라는 부탁을 받은 옥미래는 썬제과점을 찾는다. 이때 반찬가게에서 소원을 빌고 있는 김두호를 본다.
옥미래는 반찬가게로 들어와 바게트빵을 부탁하고 김두호는 “걱정말라. 내일 일찍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한다.
자연스럽게 세 사람은 생일케이크 앞에 마주 앉았다. 옥미래는 “누구 생일이냐”라고 묻고 금강산은 “제빵사님 딸이 태어난 날이래요”라고 답했다.
옥미래는 “따님과는 오래전에 헤어졌다고 들었다. 이렇게라도 축하해주는것 보면 따님이 많이 그리우신가보다”라고 말을 건넸다.
김두호는 “사실 딸 케이크를 만들어 본게 이번이 처음이다. 상황이 여의치 못해 잔디아빠랑 나눠먹으려고 했다”고 둘러댔다.
옥미래는 “직접 전해주셨으면 정말 행복 했을텐데 많이 아쉽다. 누군가 나를 위해 이렇게 예쁜 케이크 만들어준다면 엄청 감동받을 것 같다”며 김두호를 웃게한다.
금강산은 옥미래에게도 “소원 하나 비셔라”며 촛불을 붙여준다. 옥미래는 “제빵사님 얼른 사랑하는 딸 찾으시고 두 분 꼭 다시 만나셔서 행복하게 사세요”라고 소원을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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