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바비’에는 두 남녀 배우의 키스신이 없다.
외신 연예 매체 피플은 22일(현지 시간) 배우 마고 로비의 친구들이 라이언 고슬링과의 키스신이 없다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자친구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고 로비는 라이언 고슬링과 키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키스는 나에게 승리의 표식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마고 로비는 이어 “내 친구들이 모두 ‘넌 라이언 고슬링과 영화를 함께 찍으면서 키스를 왜 안 했냐. 도대체 왜 그러냐. 내가 생각했을 땐 네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줄 알았다’라고 불평 불만했다”라고 흥미진진한 일화를 밝혔다.
그러나 마고 로비는 ‘바비’에서 라이언 고슬링과의 키스신을 허용할 수 없었다며 일종의 버킷리스트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마고 로비와 인터뷰에 함께한 라이언 고슬링도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바비와 켄이) 키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재밌다”라며 “그런 장면이 전부 잘려 나가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영화 ‘바비’는 지난 19일 국내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봉 2주 차에 접어들고 있는 ‘바비’는 25일 기준 박스오피스 4위를 선점하며 누적 관객수 28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바비’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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