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혜연이 조미령과 함께 샤인에 복귀했다.
25일 MBC ‘하늘의 인연’에선 사표 반려와 함께 샤인으로 돌아온 해인(전혜연 분)과 경악하는 치환(김유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치환이 다정한 친부를 연기하며 자신을 기만했음을 알게 된 해인은 복수를 선언한 바.
그런 해인의 지원군이 된 윤모(변우민 분)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아버지 연기를 이어가는 치환을 보며 ‘너 어쩌다 이렇게 가증스런 인간이 됐니’라며 씁쓸해했다.
이날 윤모의 선주가 샤인에서 철수하려한 가운데 치환은 세나를 샤인의 새 모델로 세웠다. 뿐만 아니라 “넌 이 강치환의 단 하나밖에 없는 딸이야. 넌 뭐든지 할 수 있고 네가 원하는 걸 뭐든 이룰 수 있어. 그걸 위해 내가 존재해. 널 지키고 응원하고 이기게 하기 위해”라고 덧붙이며 세나를 격려했다.
이 와중에 해인이 곧 유학을 떠날 거라며 샤인을 방문하면 세나는 “너 사직서 냈잖아. 그런데 왜 우리 회사 와. 누가 반겨준다고?”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치환은 그런 해인을 불러 봉투를 내주곤 “뉴욕에 출장가게 되면 연락할게”라고 말했다. 이에 해인은 복잡함을 느꼈으나 치환은 홀가분함을 만끽했다. 한술 더 떠 “살아선 보지 말자. 이젠 정말 끝이야. 지긋지긋한 것들”이라며 그간의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3차 임원회의에서 영은(조미령 분)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상정하려 하는 치환에 윤모는 “나 아직 계약서에 사인 안 했어요”라며 웃었다. 진우가 중국 측 바이어와 400억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추가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영은과 해인의 사표도 반려된 상황.
이에 미강(고은미 분)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인정할 수 없어요. 윤솔 씨와 채 이사는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어요!”라며 반발했으나 데이비드는 “아니요. 피해를 끼친 건 가짜뉴스입니다. 샤인은 외부의 가짜뉴스로 직원을 해고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대표이사로서 강력히 대응할 겁니다”라고 일축했다.
해인과 윤모는 이미 내부 주가 조작 정황도 포착한 상황. 진우가 내부감사로 임명된 가운데 불안감을 느끼는 치환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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