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톰 크루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이 역사상 최악의 하락세를 맞았다.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 7’)이 개봉 후 두 번째 주말에서 프랜차이즈 시리즈 역사상 박스오피스 최대 하락세를 보였다.
‘미션 임파서블 7’은 개봉과 동시에 극찬을 받았으며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영화는 개봉 후 첫 번째 주말 포함 5일 동안 북미에서만 8천만 달러(한화 약 1,023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보다 3% 더 높은 수치였다.
그러나 북미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7’의 두 번째 주말에 또 다른 기대작인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동시에 개봉했다. 이로 인해 ‘미션 임파서블 7’은 박스오피스 하락세가 불가피했던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 7’의 개봉 후 두 번째 주말 수익은 1,950만 달러(한화 약 249억 원)로 이전 주에 비해 약 64%가 감소했다. 기존에 가장 큰 수익 하락세였던 2000년 ‘미션 임파서블 2’의 53.3%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개봉한 ‘바비’와 ‘오펜하이머’ 모두 극장에서 호평과 함께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오펜하이머’의 경우 아이맥스와 같은 프리미엄 형식의 스크린 상영으로 ‘미션 임파서블 7’ 자리를 밀어냈다. ‘미션 임파서블 7’은 북미에서 프리미엄 형식 스크린에서 약 1주일 동안만 상영된 것이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은 가장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생명과 중요한 임무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국내에서 ‘미션 임파서블 7’은 24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294만 명을 넘어서면서 3백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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