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BTS 정국이 악플러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22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국은 “나 취했다. 뭐 취했으니까 이런 얘기 한다. 근데 안 취했어도 이런 얘기 했을걸”이라면서 진솔한 토크를 시작했다.
그는 “이 라이브 보면서 ‘정국, 술 먹고 방송한다’고 또 말 나올 수도 있겠지. 어쩌라고. 니들은 술 안 마시니. 술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안 하니. 마음껏 떠들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정국은 “나는 어디 인터뷰에서도 얘기했어. 나 좋아해 주는 사람, 나한테 좋은 말 해주는 사람 너무 챙기고 싶고 누구보다 잘 해줄 거야”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사사건건 나쁘게 만 보는 이들에게는 “그냥 이렇게 살 거야”라며 신경쓰지 말라는 듯 이야기했다.
이에 팬들은 “솔직한 정국이 참 좋다”, “내가 이래서 정국을 좋아한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술 마실 수도 있다. 자기관리 잘 하니까 괜찮다”라며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정국은 첫 솔로곡이자 신곡인 ‘세븐(SEVEN)’의 ‘dirty'(더티) 버전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그게 왜 더티 버전이냐. 이유를 설명해 봐라. 그게 왜 더티라 생각하냐. 익스플리싯 버전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그건 솔직한 거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다. 그렇게 느껴졌다면 어쩔 수 없다만”이라면서 “(어떤 버전을 낼지) 둘 중에 진짜 많이 고민했다. 왜냐면 클린 버전을 낸다고 해서 그 안에서 해석하는 사람이 다르고 익스플리싯 버전에서도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게 너무 재밌을 거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걸 찾고 새로운 걸 재밌게 만들고 싶고 그걸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을 이어간 정국은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에 대해 겁도 많다. 원래는 하고 싶단 생각도 안 들었는데 이것도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거다. 용기란 걸 너무 많이 얻었다. 여러분들한테. 지금은 나약한 모습을 여러분 앞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다. 자신감을 얻고 나를 만들어 가보고 싶다”라고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앨범 ‘SEVEN’을 발매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이번 곡은 멜론, 지니 등 각종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BBC
댓글2
근데..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겸손하고 진정성있게 팬들과 소통한다고 생각해서 존중받는 느낌이고 아미여서 자랑스러웠는데 정국님의 일방적인 마이웨이에서 불통을 느끼고 팬심또한 무시당하다 보니.. 이건 존중받는 아미라기보다는 오만한 톱스타의 무조건 지지를 강요당하는 기분이네요
아미
방탄소년단 팬으로 입덕해서 멤버 솔로 응원하고있고 좀더 소통하고 싶어 가끔 라방도 즐겨보는데 저 음주 라방은 너무 불쾌했네요 음주라방이 선넘는 행동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1도 없는 연예인에게 소신발언을 한 아미들은 한순간에 안티취급 받고 빈정의 대상으로 몰고간거...솔직히 술주정 아닌가요? 말실수 없으면 음주라방도 괜찮겠지.. 생각했지만 그 말실수가 나한테 저격된 순간 무례당한 기분이네요 이렇게 말하면 정국님은 또 스타의 진심도 몰라주는 야박한 팬내지 안티로 오해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