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오펜하이머’로 자신의 기록을 깼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오펜하이머’가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개봉 전부터 ‘신선도 96%’라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현재(24일 기준) ‘오펜하이머’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4%와 관객 점수 95%를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2008년 영화 ‘다크 나이트’로 신선도 94%와 관객 점수 94%를 받은 바 있다. 약 15년 만에 크리스토퍼 놀란은 신작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깨고 극찬을 받고 있다.
3시간짜리 영화가 로튼토마토에서 공식적인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80개의 리뷰가 필요하다. ‘오펜하이머’는 300개의 리뷰를 넘어서면서 높은 평가를 인증받은 상태다.
많은 비평가들은 ‘오펜하이머’를 크리스토퍼 감독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고 부르면서 영화계 업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영화감독 폴 슈레이더는 ‘오펜하이머’에 대해 “금세기 최고의, 중요한 영화다. 올해 영화관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본다면 ‘오펜하이머’여야 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거장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은 로튼토마토 신선도가 80% 이상인 영화 9편을 갖고 있다. 그의 작품 ‘덩케르크’, ‘인셉션’, ‘메멘토’, ‘배트맨 비긴즈’ 등이 비평가에게 호평을 얻었다. 이번 신작으로 그가 흥행과 작품성 모두 가져갈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부터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유니버셜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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