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칼린 글린 향년 83세로 사망했다.
지난 13일 배우 칼린 글린의 딸이자 배우인 메리스튜어트 매스터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녀가 최근 몇 년 동안 치매와 암 진단을 받았고 13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매스터슨은 해당 게시물에 “저는 그녀와 함께 있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 마지막 순간에 항상 감사할 것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칼린 글린의 흑백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어 매스터슨은 어머니에 대해 “강하고, 똑똑하고, 어리석고, 직관적이고, 친절하고, 관대하고, 열정적이며, 깊은 경청자였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최악의 병인 치매와 암이 발병하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기쁨이나 경이로움을 잃지 않았습니다… 편히 쉬세요, 엄마”라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칼린 글린은 1975년 영화 ‘콘돌’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뮤지컬 ‘베스트 리틀 호 하우스 인 텍사스’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또한 해당 뮤지컬 작품으로 1981년 웨스트엔드 연극상 협회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칼린 글의 스크린 연기 경력은 30년이 넘었으며, 텔레비전 시리즈 ‘미스터 프레지던트’, 미니시리즈 ‘재키라는 이름의 여자’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로스트 정션’, ‘러브 인 텍사스’, ‘주디 베를린’, ‘브레싱’, ‘컨빅츠’, ‘나이트 게임’, ‘최후의 결전’, ‘병사의 낙원’, ‘바운티풀 가는 길’, ‘아직은 사랑을 몰라요’, ‘이스케이프 아티스트’, ‘컨티넨틀 디바이드’, ‘부활’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메리스튜어트 매스터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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