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뉴송왔송!” 신곡이 도착했네요. 노래를 틀어놓고 읽어봐요. 더 잘 느끼고 있을 거예요. TV리포트 정현태 기자가 안내합니다.
뉴진스가 또 한 번 리스너들을 자극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뉴진스는 미니 2집 ‘Get Up’을 발표했다. ‘Get Up’은 뉴진스가 데뷔 1주년을 하루 앞두고 발매한 앨범이다. 그만큼 의미가 남다르며, 뉴진스는 이번에도 다양한 시도 속 성장한 모습과 더불어 여전히 자연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드러냈다.
‘Get Up’에는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3곡 중 청량한 느낌의 ‘Super Shy’는 선공개곡으로, 몽환적인 ‘Cool With You’는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나머지 ‘ETA’는 최근 진행된 팬미팅에서 선보인 바 있지만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 외 또 다른 선공개곡이자 프롤로그 곡 ‘New Jeans’, 인터루드 트랙 ‘Get Up’, 에필로그 곡 ‘ASAP’까지 있다. UK 개러지, 저지 클럽, 펑크, 하우스, R&B, 유로 팝 등 다양한 장르에 뉴진스만의 감성을 입혔다.
특히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3곡 중 하나 ‘ETA’가 주목된다. ‘ETA’는 도착 예정 시간(Estimated Time of Arrival)의 줄임말이다. 브레이크 비트에 파벨라 펑크(Favela Funk)를 더한 신나는 노래로, 멤버들 특유의 감성이 담긴 멜로디 랩이 귀를 사로잡는다. 250이 작곡, 빈지노가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낭비하지 마 네 시간은 은행/서둘러서 정리해 걔는 real bad/받아주면 안돼/No you better trust me/답답해서 그래
저번에도 봤지만 너 없을 때/걘 여기저기에 눈빛을 뿌리네/아주 눈부시게/Honestly 우리 사이에/He’s been totally lying yeah
내 생일 파티에 너만 못 온 그날/혜진이가 엄청 혼났던 그날/지원이가 여친이랑 헤어진 그날/걔는 언제나 네가 없이 그날/너무 멋있는 옷을 입고 그날/Heard him say
We can go wherever you like/Baby say the words and I’m down/All I need is you on my side/We can go whenever you like/Now where are you?
Mmhmm/What’s your ETA, what’s your ETA/Mmhmm/What’s your ETA, what’s your ETA/Mmhmm/What’s your ETA, what’s your ETA/I’ll be there right now, lose that boy on her arm
음원과 함께 공개된 ‘ETA’ 뮤직비디오는 ‘Ditto’와 ‘OMG’를 함께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디렉팅을 맡았다. 모든 촬영이 아이폰 14 Pro로 진행됐다.
뉴진스 멤버들이 파티장 안에서 친구의 남자친구가 낯선 여자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시작되는 ‘ETA’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틈틈이 그의 동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친구에게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분노한 친구가 차를 몰아 현장으로 달려가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뉴진스는 힙합 댄스와 저지클럽 댄스 동작을 접목해 자신들만의 힙함과 트렌디함을 안무에 담았다. 뉴진스만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뉴진스의 특별함은 모두가 다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멤버들이 팬분들과 친구가 되는, 그래서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요.” 다니엘의 말에 크게 공감한다. 뉴진스의 음악 수업, 정말 재밌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뉴진스 ‘ETA’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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