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0)가 이혼에 이어 또 안 좋은 일을 겪었다.
지난 1월부터 아리아나 그란데는 남편이었던 고급 부동산 중개업자 달튼 고메즈(28)와 별거를 했고, 최근 이혼 절차를 밟으며 파경을 맞았다. 이혼 사유는 코로나-19 제한이 완전히 풀린 후 달튼이 아리아나의 유명세를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해 말 영화 ‘위키드’의 촬영으로 런던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이들의 관계가 더 악화됐다는 후문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일에 집중했으나, 두 사람의 부부 관계 악화에 힘을 실은 ‘위키드’마저 위기를 겪고 있다. 촬영 마무리까지 단 10일을 앞두고 WGA 및 SAG-AFTRA 파업으로 인해 중단된 것이다.
‘위키드’의 작곡가인 스티븐 슈워츠는 19일(현지 시간)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지 않은 타이밍에 대한 답답함 심경을 표출하면서도 파업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위키드’의 1부와 2부 모든 촬영을 마치기까지 10일 정도의 촬영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상당히 실망스럽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파업 중인 노조를 향한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위키드’의 감독인 존 M. 추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우리는 촬영을 끝내기까지 며칠 안 남았었다. 모든 것을 중단하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우린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파업 중인 이들을 향해 “우리는 당신을 지지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키드’는 두 편으로 나눠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1월 27일에는 시즌1, 그리고 이듬해 2025년 크리스마스 주간에 2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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