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판정을 받은 이후 자신의 경력을 되짚고 있다.
지난 16일 브루스 윌리스(68)의 아내 엠마 헤밍 ‘다이 하드’ 35주년을 축하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과 함께 ‘다이 하드’ 벽화 앞을 방문해 자신의 경력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미국 할리우드 폭스 스튜디오 부지에는 ‘다이 하드’를 기념하는 벽화가 새겨져 있다. 엠마 헤밍이 공개한 영상 속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하드’라고 써진 벽화 앞에서 감격한 모습이었다. 그는 아내와 자녀들과 동행해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 앞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엠마 헤밍은 “이 벽화는 2013년 ‘다이 하드’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브루스 앞에서 공개됐다”라면서 “오늘은 ‘다이 하드’가 스크린에 등장한 지 35주년 되는 날이며 나머지는 역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엠마 헤밍은 남편 브루스 윌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브루스가 그의 경력에서 성취했던 것은 우리에게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루스 윌리스의 또 다른 딸 탈룰라 윌리스도 “너무 자랑스럽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아버지에 대한 여전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이 하드’ 시리즈는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전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4편의 속편까지 제작됐다.
앞서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전측두엽 치매 진단을 발표하며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로 ‘다이 하드’를 비롯해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다양한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탈룰라 윌리스 소셜미디어, 엠마 헤밍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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