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의 혜미가 ‘근황올림픽’을 통해 아이유와의 인연과 정산 관련 비화 등을 전했다.
18일 ‘근황올림픽’ 채널에선 피에스타 출신 혜미가 출연해 근황을 소개했다.
피에스타 공식 해체 후 5년. 혜미는 “공간 대여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인테리어 공부도 많이 하고 다 직접 정해서 시공했다. 생각보다 고민해야 할 게 많더라. 비용은 1억 정도 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매출 규모에 대해선 “보통 회사원 버는 정도로 번다”고 했다.
피에스타 멤버로 아이유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혜미는 “아이유가 홍보를 많이 해줬다. 연습생 생활도 같이 했는데 6, 70평짜리 숙소에서 살았다. 그땐 아이유랑 많이 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가 첫 정산 됐다고 명품백도 선물로 줬다. 첫 정산이라고 엄청 큰 액수가 아닌데도 주변 사람들한테 다 선물을 했다. 엄청 의리 있는 친구”라며 아이유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피에스타로 5년의 활동, 그럼에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혜미는 “항상 바쁘고 열심히 활동했는데도 그랬다. 그래도 최대한 잘해주려 하신 걸 안다. 회사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줬고 매달 용돈도 줬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어떻게 보면 인생의 한 챕터를 끝낸 건데 남는 게 없더라. 해체 후엔 불안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때 너무 낙담하기만 했다면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이 됐을 텐데 20대 후반이 되니 ‘내가 엄청 성공하지 않아서 좋다. 고생도 하고 돈도 없어서 깨닫고 얻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긍정 마인드를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