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가 “19금 제의가 들어오면 끝까지 갈 수 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16일 장윤주는 온라인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정재형과 토크를 펼쳤다.
장윤주는 대한민국 대표 천만 관객 영화 중 하나인 ‘베테랑’에 출연해 남다른 끼를 인정 받은 바 있다. 그는 이후 6년 만에 영화 ‘세자매’를 촬영하며 다시 연기에 도전해 이목을 모았다.
오랜만에 연기를 하려니 고민이 많았던 장윤주는 평소 친분이 깊은 정재형에게 ‘세자매’ 촬영 전 조언을 구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정재형이 “야, 해!”라며 적극적으로 그의 스크린 복귀를 권장했다고 언급했다.
과거 정재형의 조언에 용기를 얻은 장윤주는 “캐릭터 특성을 고려해 톱모델 타이틀과 이름의 무게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재형은 장윤정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리즈에 나갔던 것을 언급했다.
정재형은 “SNL 나간 거 반응 너무 좋았지?”라고 물었고 장윤주는 “내가 잘할 수 있는 판이었지”라며 호평을 받은 것을 인정했다. 이어 장윤주는 “나는 그런 19금… 이런 쪽으로 만약에 판이 깔리면 끝까지 가지”라고 폭탄 발언해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이에 정재형은 “승민이(장윤주 남편)도 공감하지? 네가 그런 쪽으로 플러팅한게 유명하잖아”라고 말했다.
곧바로 장윤주는 당시 광고 촬영이 끝나고 촬영 장소의 대표였던 현재 남편이자 디자이너인 정승민과 기념사진을 찍었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장윤주는 “지금은 그러면 큰일 나는데, 당시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냥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라며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속옷 안 입은 가슴을 남편의 팔뚝에 (밀착시켰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며 “밤마다 내 생각을 했겠지. 그러고 나서 내가 새벽 라디오를 하고 있을 때인데 남편이 자정마다 그 라디오를 듣게 됐다. ‘이 여자 색깔이 도대체 몇 개야’라고 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영상은 온라인 채널 ‘요정재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장윤주 소셜미디어, 온라인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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