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이부형제의 남편과 바람을 피운 절친을 용서한 대인배 스타가 있다. 바로 미국 유명 모델 카일리 제너다.
카일리 제너는 13살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온 모델 조딘 우즈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두 사람은 이후 메이크업 사업을 동업하는가 하면, 함께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이에 조딘 우즈는 카일리 제너는 물론 카일리 제너의 이부 형제인 클로이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 등과 피가 섞여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카다시안 가의 구성원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난 2019년 2월 조딘 우즈가 카일리 제너의 이부 형제인 클로이 카다시안의 전 남편이자 NBA 농구 스타 트리스탄 톰슨과 외도했다는 소문이 불거지면서 이들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심지어 조딘 우즈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리스탄 톰슨과 키스를 나눴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난 취해 있었다. 술에 취한 정도가 아니라 만취 상태였다. 하지만 기억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트리스탄 집에서) 나가는 길에 그가 나에게 키스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감정은 없었다. 혀로 키스하지 않고 입술에 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방영된 이후 클로이 카다시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우리 가족이 헤어진 이유는 바로 당신 때문이다”라며 그를 저격했다. 또 절친인 카일리 제너마저 그를 언팔로우하며 이른바 ‘손절’했다.
하지만 1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 메일은 4년 만에 카일리 제너가 조딘 우즈를 용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미국 LA에서 이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심지어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웃고 있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사업가이자 모델인 카일리 제너는 최근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와의 핑크빛 염문설에 휩싸였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상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카일리 제너, 조딘 우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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