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멍돌자매’ 송지효와 전소민이 화려한 한복 미모로 ‘런닝맨’을 흔들었다.
16일 SBS ‘런닝맨’에선 ‘타짜 : 꾼과 함께’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어우동 스타일의 한복으로 멋을 낸 송지효에 런닝맨들은 “미모가 대단하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스스로를 ‘송우동’이라 명명한 송지효는 “노비 한 명 잡으면 놀러가겠다”며 너스레를 떠는 추노 지석진에 “어디 손을 대나?”라며 호통을 치는 것으로 상황극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전소민은 원치 않은 혼인에서 도망친 신부로 한층 화려한 한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에 김종국이 “스토리 좀 그만 만들라”고 만류했다면 유재석은 “내가 보기엔 결혼하고 싶은데 신랑이 없어서 셀프로 웨딩을 한 것 같다”며 웃었다.
사또로 변신한 양세찬은 미션 시작부터 알사탕이 없어 곤란해 하는 전소민에 “내가 두 개 주겠다. 넌 예쁘니까”라며 호의를 보였다. 이에 전소민은 “사또가 나 유혹한다!”고 소리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알사탕이 걸린 징검다리 게임에서 지석진이 차원이 다른 몸개그를 선보인 가운데 전소민과 송지효는 “이렇게 웃기면 뒷사람들은 어떻게 되나”라며 야유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무리한 대출 여파로 노비가 된 바. 이에 따라 노비 고용이 걸린 경매가 진행되자 송지효는 부적으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결국 송지효는 알사탕 19개에 지석진의 노비가 됐다.
반면 알사탕 10개로 하하의 노비가 된 전소민은 그의 수발을 들면서도 해맑은 모습으로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전소민은 하하와 한 팀이 된 걸 굉장히 좋아한다”며 폭소했다.
이제 남은 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최후의 한 판. 막말과 고성이 오간 카드 게임 끝에 김종국이 극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양한 부적으로 판을 흔들었던 유재석이 앞선 대출에 발목이 잡히면서 자멸한 것.
이에 따라 김종국을 제외한 런닝맨들은 짚신 만들기 벌칙을 수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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