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KCM이 뮤지와 유세윤의 뒷담화에 텐션 가득한 모습에서 살벌 모드로 돌변, 유브이를 식겁하게 만들었다.
14일 유튜브 채널 ‘유브이방’의 ‘유브이 녹음실’에선 ‘화나면 살벌한 KC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KCM이 하모니카를 불며 유브이 뮤지와 유세윤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20주년 앨범이 나온다”라는 KCM의 말에 유세윤은 “멋있다”라고 말했고 KCM은 텐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브이는 “대한민국에 생일이 되면 KCM 노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고 KCM이 가창할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줬다. KCM은 생각보다 노래가 좋다고 반색했다. 키를 바꿀 수 있다는 말에 KCM은 “유브이 형들은 몇 키를 원하시냐. 저는 우주 끝까지“라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키를 높이고 미친 텐션을 뽐냈다.
녹음실에 KCM이 들어가고 목을 푸는 와중에 뮤지와 유세윤은 뒷담화에 나섰다. 뮤지는 “억지 텐션을 저렇게”라며 정신없는 텐션에 기가 빨린 속내를 드러냈고 유세윤 역시 “저런 거 요즘 안 먹히는데”라고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오래됐을 걸. 저렇게 된 지가. 이상한 것 같다” “약간 정신병자 같기도 하고” “주변 사람 힘들 텐데.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다 떠난다고”라고 뒷담화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녹음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KCM이 듣고 있었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KCM은 무표정으로 돌변해 유브이를 당황시켰다. 이어 생일 축하 노래의 가창을 하며 녹음에 돌입한 KCM은 “오늘이 생일날”이라는 가사 대신에 “오늘이 너네 제삿날”이라고 바꿔 불렀고 “미역국 먹자”를 “제삿밥 먹자”라고 개사하며 유브이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녹음을 끊었다 가자며 KCM을 밖으로 불러낸 유브이. 하모니카까지 바닥에 버리고 살벌한 표정를 짓던 KCM은 “다 들었어”라고 말했고 뮤지는 “너 이야기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결국 KCM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분노했고 유브이는 KCM을 간신히 달래서 다시 녹음실로 데려왔다.
녹음실로 들어간 KCM은 다시 하모니카를 불며 미친 텐션을 자랑했고 뮤지와 유세윤은 함박웃음과 박수까지 치며 과하게 폭풍 리액션을 펼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브이방’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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