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곡 ‘큐피드’를 프로듀싱 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업로드해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안성일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영화 ‘존 윅’의 한 장면을 캡처해 공개하면서 “consequences(결과)”라는 짤막한 멘트를 달았다.
안 대표가 공개한 ‘존 윅’의 해당 장면에는 원한 관계에 있는 인물과 소통하고 있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의 모습이 담겼다.
‘존 윅’은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이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와 살아가던 중 살해당한 강아지의 복수를 위해 칼을 빼드는 이야기를 다룬다.
안성일 대표와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현재 피프티 피프티를 가운데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어트랙트 측은 지난 6월 27일, “프로젝트의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라며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고 전했다.
안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제작비 부족으로 곡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어트랙트를 대신해 더기버스가 문제없이 곡을 선 구매했고 어트랙트의 자금이 확보돼 다시 돌려받은 것이다”라며 모든 내용은 법적 절차에 따라 충실히 사실관계를 증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피프티 피프티, 안성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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