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2PM 멤버들이 개인 활동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먼저 이준호는 지난 2021년 MBC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에 이어 JTBC ‘킹더랜드’까지 작품이 연이어 흥행을 터뜨리며 배우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물론, ‘멜로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준호는 ‘킹더랜드’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멜로 눈빛’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준호의 활약과 두 사람의 케미에 힘입어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옥택연의 행보 역시 눈부시다. 옥택연은 지난 2019년 전역 이후 tvN ‘빈센조’를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해당 작품에서 옥택연은 빌런 장준우 역을 맡아 반전 전개의 열쇠를 쥔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현재 KBS2 ‘가슴이 뛴다’에서 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은 옥택연은 엉뚱함부터 세밀한 감정선까지 표현해 내며 ‘로코 장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2PM의 완전체 활동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옥택연은 가수 에릭남이 진행하는 ‘대박쇼 시즌 3’에 출연해 2PM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옥택연은 “15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컴백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들 일하느라 바빠서 음악을 못 할 것 같다. 콘서트는 일회성 같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PM이 데뷔했을 때와 달리 지금은 국제적인 분위기다. 음악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라며 “우리는 음악 하는 것도 좋아한다. 나는 주로 팬미팅에서 글을 쓰고 공개하는 편이다. 그러나 2PM의 경우에는 예전에 했던 것보다 더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평범한 것을 만들고 싶지 않다. 우리가 그룹 이름이 보호되길 바라는 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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