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아역배우 갈소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11일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예승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갈소원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갈소원은 지난 2013년 영화 ‘7번 방의 선물’에 캐스팅돼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당시 2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배역에 캐스팅 된 것이다. 김동현이 갈소원에게 “저때가 기억이 나냐”라며 ‘7번방의 선물’을 언급했다. 이에 갈소원은 “부분 부분 짧게 기억이 난다. 배경은 겨울인데 촬영은 한여름에 했다. 두꺼운 옷을 입고 촬영을 했는데 더워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놀랄만한 최근 근황도 공개했다. 올해 만 16세로 제주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갈소원은 최근 도민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갈소원은 “운동선수로 전향한 건 아니다. 내가 운동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제주도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데 넷볼 동아리가 있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넷볼은 농구를 여성에 맞게 변형한 스포츠 종목이다. 갈소원은 지난 4월 도민체전에 나가 우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소원은 현장에 실제 금메달까지 들고 와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운동만 잘하는 게 아니었다. 강호동이 “연기 잘하지, 운동 잘하지, 게다가 전교 1등이라고 한다”라고 언급하자, 갈소원은 “전 과목 1등은 아니고 제가 과학을 좋아하는데 작년에 1학기 동안 과학 전교 1등을 했다”고 말했다.
‘남의 집 애는 빨리 큰다’라는 말처럼 갈소원 뿐 아니라 놀라운 근황을 알린 아역스타가 또 있다. 바로 박민하다.
박찬민 SBS 전 아나운서의 셋째 딸인 박민하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귀여운 외모와 깜찍한 행동에 주목받은 박민하는 2011년 MBC ‘불굴의 며느리’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아랑 사또전’, ‘금 나와라, 뚝딱!’, ‘미세스캅’, 영화 ‘감기’를 통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던 박민하는 2017년 영화 ‘공조’ 이후 활동이 잠잠했다.
그러다 지난해 영화 ‘공조2:인터내셔널’ 개봉을 앞두고 깜짝 놀랄만한 근황을 전했다.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힌 것이다. 박민하는 “태극마크. 청소년 대표. 합숙 훈련 시작.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대표팀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격 청소년 대표로 뽑힌 것이다.
연기 활동과는 별개로 사격 선수로 여러 대회에 참가했던 박민하는 전라북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사격 대회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민하는 당시 만점 654점 중 625점을 획득해 대회 타이이자 본인의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민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배우와 사격선수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라고 해서 사격 선수를 못할 법은 없다. 저는 배우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 다른 직업을 가진 분들이 올림픽에 출전한 경우가 있지만 배우는 한 번도 없다. 최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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