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순천 시장을 찾은 가운데 시장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시장계 아이돌임을 인증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로컬 순천인들이 강력 추천한 순천 여행 필수 코스 강나미가 싹 털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순천 맛집을 방문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순천에 도착한 강남은 “오늘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래서 설레서 잠을 하나도 못 잤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첫 맛집으로 도토리 음식점을 찾은 가운데 도토리 음식 좋아하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도토리묵은 가끔 먹는다. 우리 엄마가 요리를 그렇게 잘하진 못하지만 그 와중에 잘하는 요리가 도토리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토리묵 무침을 먹어본 강남은 “너무 맛있다. 너무 잘하시는 엄마다”라며 “내가 먹어본 도토리묵 무침 중에 1등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강남은 동물원에서 먹이의 영향으로 홍학이 핑크색인 이유를 설명하는가 하면 알파카를 발견하고는 “쟤네 예민하고 침 뱉잖아”라며 동물 관련 지식을 대 방출했다. 이어 먹이를 들고 알파카 앞에 나선 강남은 결국 알파카에게 침을 맞는 운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각 나라별 특성과 환경에 따라 조성한 12개의 정원들을 볼 수 있는 세계정원을 구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순천 5일장을 찾은 강남은 시장계 아이돌답게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강남을 알아본 어머니 팬들이 그를 반갑게 맞았고 마치 선거 유세 현장 같은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어깨가 올라간 강남은 제작진을 향해 “봤지? 인기 봤지?”라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최애 간식 번데기를 발견한 강남은 번데기를 사먹으며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국밥거리의 국밥집을 찾은 강남은 국물을 한 입 먹어 본 후에 “끝! 이게 보기엔 맑은데 어떤 국밥보다 진하다”라고 맛집임을 인정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