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해리 스타일스가 콘서트 중 관객이 던진 물건에 맞았다. 그는 부상을 입고 고통스러운 모습이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해리 스타일스(29)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공연을 하던 중 날아오는 물건에 눈을 맞았다.
해리 스타일스는 물건에 맞은 직후 몸을 구부려 손으로 눈을 가린 채 고통에 움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이 찍은 영상에서 그는 녹색의 점프수트 의상을 입고 있었고 무대를 가로질러 가던 도중 알 수 없는 물체가 그를 향해 날아갔다.
최근 공연 중 주의를 끌거나 유행에 따라가기 위해 무대 위 가수에게 물건을 던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달 영국 웨일즈 공연에서도 관객석에서 날아온 꽃다발로 얼굴을 가격 당했다.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는 당황한 모습이었다. 비슷한 사고가 있었음에도 또 새로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늘어나고 있다. “물건 던지기 문화는 앞으로 콘서트와 축제를 죽일 것이다”, “왜 얼굴을 겨냥하느냐”, “물건을 던지기 위해 콘서트를 가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해리 스타일스 외에도 비비 렉사, 드레이크, 켈시 발레리니 등이 최근 무대에서 관객이 던진 물건에 맞았다.
지난달 비비 렉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휴대전화로 눈을 맞았고 피멍에 봉합술까지 받아야 했다. 그는 병원 이송 후 처치 받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상태를 전했다. 비비 렉사에게 휴대전화를 던진 용의자는 체포되어 기소됐다. 용의자는 유행에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수 핑크는 무대 위에서 팬이 던진 어머니의 유골을 받았다. 핑크는 팬이 던진 물건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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