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탐희가 한혜진에 대해 소울메이트 같은 동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7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박탐희와 한혜진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VCR에서 박탐희의 남편은 한혜진과의 만남을 앞둔 박탐희에게 아내가 먹고 싶다고 했던 당근 케이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좋은 시간 갖고 다음엔 성용이 데려오라고 하고”라며 가족끼리 서로 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박탐희는 드라마 ‘주몽’에서 한혜진과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17년을 이어온 절친이라고 밝혔다. 아이들끼리도 친하고 여행도 함께 가기도 한다는 것.
박탐희는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세상에서 제일 예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다른 동생인 것 같다”라는 질문에 “혜진이는 소울메이트 같은, 성격도 그렇지만 마음씀씀이를 제가 진짜 많이 배운다. 성나고 분노가 나면 들어주면서 위로해주는 사람이다. 진짜 고마운 게 기성용이 축구 선수이지 않나. 우리 아들 시완이가 축구를 좋아한다. 시완이를 데리고 학교 운동장 가서 한 시간 동안 축구공을 함께 차주고는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혜진을 위해 만든 박탐희의 문어감자샐러드에 한혜진은 “거짓말 안하고 레스토랑보다 맛있다. 계속 손이 간다. 너무 맛있다”라고 취향저격 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탐희가 만든 맛버터 3종 세트 선물에 한혜진은 “감동”이라고 반응했다. 빵을 좋아하는 기성용의 취향까지 고려한 선물이었던 것. 박탐희는 “예전에 영국에 놀러 갔는데 아침식사로 빵을 좋아하더라”고 떠올리며 맛버터 선물을 준비한 이유를 언급했다.
또 박탐희는 부부와 영국에서 체류할 당시 에피소드 역시 공개했다. 박탐희는 한혜진 기성용 부부가 영국에 체류할 당시 그곳에 놀러갔을 때 달궈진 프라이팬을 잡았다가 손에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박탐희는 “영국을 놀러 갔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사고가 났다. 그때 성용이가 나 데리고 병원에 갔다. 그래서 단둘이 병원 응급실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 기성용이 응급실에 앉아서 영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해줬다. 나는 영어가 안 되니까 성용이 없었으면 끔찍했다. 지금은 치료를 잘 받아서 괜찮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편스토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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