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탤런트 이혜영이 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5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인테리어로 화제가 된 본인의 집을 언급했다.
이날 김숙이 이혜영의 집에 대해 “집이 너무 떴다. 숏 폼을 보면 무조건 언니 집이 나온다. 복층에 그림이 쫙 깔려있다. 갤러리인 줄 알았다”고 말하자, 이혜영은 집을 구하고 꾸미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결혼하고 1년 반 동안 집을 구하러 다녔다. 100군데 이상을 본 것 같다”라며 “여러 집을 보다가 이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과 둘이 ‘이 집이다’ 했다. 옛날 집이라 엉망이었는데 어떻게 고치면 뭐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바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인테리어를 두 번 정도 했다”며 “인테리어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살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 느낌이었다. 그것도 하나의 작업이라 생각한다. 평생 그 집에서 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강뷰가 돋보이는 이혜영의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46억 원의 고급 빌라로 알려졌다. 복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가 이혜영의 센스가 가득한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이혜영은 2004년 그룹 룰라 출신인 방송인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1년 그는 1살 연상의 사업가 부재훈 씨와 재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결혼 당시 이혜영 남편의 재산 규모에 관심이 쏠렸는데, 남편 부재훈 씨는 아시아 지역 최대 사모펀드 모 회사의 파트너이자 창립 멤버다. 두 사람이 재혼한 2011년 남편의 회사가 운용한 자금은 240억 달러, 한화로 약 27조원에 달했다. 최근에는 남편, 딸과 함께 서울아산병원의 암병원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소식도 전해졌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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