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차성제가 이수민을 죽이게 된 서사가 공개됐다.
4일 공개된 GenieTV ‘마당이 있는 집’ 6화에서는 이수민(윤가이)이 문주란(김태희)과 박재호(김성오)의 아들 승재(차성재)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민은 승재에게 수학책을 빌려달라고 요구헀다. 승재가 “책이 집에 있다”고 하자 이수민은 “나 너네집 놀러가볼래”라고 도발했다.
이때 이수민은 “누가 나보고 ‘태어나지 말지 그랬냐’고 했다”고 운을 띄운다. 이어 승재에게 다가가 “박재호. 너네아빠 맞지? 키움아이병원 원장. 궁금하더라고 그런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은 어떻게 사는지”라며 승재를 자극한다.
또 이수민은 승재에게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며 “너네 엄마 진짜 예쁘긴 한데 그래봤자 내가 이겨”라고 말하고는 집을 나선다. 승재는 이수민을 붙잡아 “잘 이해가 안된다”며 설명을 요구하고 이수민은 “니가 나한테 엄마라고 불러야될 수도 있다. 잘 지내고 있어라. 네 동생 무럭무럭 키워서 다시 오겠다”라고 대답한다. 이때 승재는 계산을 내려가는 이수민을 밀어버리고 이수민은 정신을 잃는다.
이후 박재호가 집에 들어와 상황을 수습하고자 이수민을 2층 장롱 안으로 옮긴다. 그리고 다음날인 9월 10일 박재호는 마당에 이수민의 시체를 묻었다. 이후 8일이 지난 9월18일 김태희가 “(마당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처음 언급했다.
추상은(임지연)과 문주란은 경찰에 조사를 받으러 갔다. 문주란은 “오해였다. 남편과 이수민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애초에 이수민 핸드폰 원래 누가 가지고 있던거냐”고 묻고 문주란은 “추상은씨요”라고 답한다.
추상은은 “(이수민 핸드폰)제가 가지고 있었다. 남편 물건이다”라고 하면서도 왜 휴대전화를 경찰에 넘기지 않았냐는 질문에 “남편이 그런애랑 무슨 짓거리를 하고 돌아다녔는 지도 모르는 판에 동네 방네 소문낼 일도 아니고”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경찰은 김윤범(최재림)의 죽음에 대해 추상은에게 “(김윤범이)죄책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 있다고 보냐”고 묻고 추상은은 “저도 모르겠다”며 대답을 피한다.
이어 경찰은 추상은에게 “안타깝지만 남편 사건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종결될거다. 갑작스러운 퇴사에 몇 가지 고소를 당한데다 여러 세력의 압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ing ‘마당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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